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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7일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이 마지막 관문인 국토정책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10만 나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개발이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1997년 “국토균형개발및지방중소기업육성에관한법률”이 일정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여 개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법률이 개정되자 신속하게 남도문화의 정체성의 상징적 유산인 「영산강고대문화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에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였다.
이에 전라남도는 영산강유역의 고대사적 가치재조명과 복원을 통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04년 7월「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하고 문화관광부, 환경부, 농림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사전협의를 마치고 2005년 6월2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개발계획 신청시부터 기획예산처와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서 수회 협의 결과 최종적으로 1조 1,301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국고지원 기준과 원칙에 따라 관련부처로부터 적극 지원 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나주시를 중심으로 영산강유역 자치단체 8개시군 809㎢로 문화관광권형 특정지역으로 육성되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3단계로 나누어 4개 부문 42개 사업 으로 추진된다. 나주시 사업은 반남역사공원조성사업 등 9개 사업 3,31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0.8%를 차지한다.
나주시 관련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문화재정비 사업부분에 오량동가마유적 복원 160억원, 영산창복원정비 100억원, 동강구석기 유적정비 100억원, 문화유적전승 사업부분에 반남역시공원조성 400억원, 복암리고분전시관 건립 210억원, 영산강역사문화단지 495억원, 하천생태공원 32억원, 영산강강변도로(3,546억원 중 1,662억원), 나주시탐방로 개설 321억원 등 총 9개 사업이 반영되었다.
특히 영산강고대문화권 기반 확충사업 가운데 가장 중심적인 사업인 영산강변도로는 나주 - 함평 - 무안으로 이어지는 48.7㎞ 도로개설로 3,546억이 투자된다.
이 도로는 영산강 유역의 문화유적지를 거미줄처럼 연계하는 도로의 기능은 물론 자전거 하이킹도로와 국내 최적의 마라톤 코스 등으로 활용되어, 새로운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나주시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나주시 반남역사 공원조성, 복암라고분전시관, 오량동가마유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나주는 명실상부한 남도의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메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2015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영산강유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1천억원, 부가가치 9,7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7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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