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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클러스터간 크루즈 운항 계획
무지개 여로…한·중·일 여행코스도
도, 오늘 여수서 섬관광자원개발 비전선포식
2천여개의 섬들이 은하수를 뿌려놓은 듯 환상적인 섬 군락을 이뤄 스페인의 비스케이만, 미국의 체서피크만 등과 함께 세계의 대표적 리아스식 해안의 하나로 꼽히는 다도해가 동북아 해양관광허브 \'갤럭시 아일랜즈(Galaxy Islands-은하수 섬)\'로 본격 개발된다.
전남도는 15일 여수시 화정면 사도에서 박준영 전남지사를 비롯 국내외 관광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박 지사는 이날 비전선포를 통해 \"2천여개의 아름다운 섬과 6천400여㎞에 달하는 리아스식 해안선, 광활한 갯벌 등 전남만이 가진 천혜의 자원들을 활용한 1천965개의 섬을 4개의 클러스터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섬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클러스터(신안·영광지구)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 국립동물원과 마리나시설 등이 집중 개발된다.
▲조도 클러스터(진도·해남지구)는 비취색 바다와 섬들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도록 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 해양테마파크 등이 설치된다. 특히 세방낙조와 더불어 다도해상의 조망이 아름다운 진도 불도는 천년불탑과 동백림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명상의 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보길도 클러스터(완도지구)는 다양한 레포츠와 어촌의 독특한 문화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건강의 섬, 어촌체험의 섬 등이 개발된다.
▲사도·낭도 클러스터(여수·고흥지구)는 신비로운 자연생태계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해 가족의 섬, 꽃섬, 생태의 섬이 개발되며 사도와 낭도 사이에는 차량통행이 없는 인도교도 가설할 계획이다.
이들 4개 클러스터에는 크루즈 및 유람선 항로를 각각 2개씩 개발, 클러스터간 관광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인근 중국과 일본 등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규슈와 중국 남부지역, 한국 남해안을 연결하는 \'무지개 여로(SSJ라인-South China·South Cost·Japan)\'라는 꿈의 여행코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섬개발 계획에는 민간자본 7천944억원을 포함해 총 1조1천99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며 3조8천801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9천231억원의 소득파급효과 14만6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형구기자 sesgang@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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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1965개의 섬을 4개 클러스터로 묶어 관광자원으로 본격 개발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연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자원과 개발여건이 우수한 40여개 섬을 선정해 2015년까지 4개 클러스터를 구축, 개발키로 했다.
4개 클러스터는
▲다이아몬드 제도(신안·영광)
▲조도 클러스터(진도·해남)
▲보길도 클러스터(완도)
▲사도·낭도 클러스터(여수·고흥) 등이다.
이들 클러스터는 동·식물, 건강, 체험, 휴양, 레크리에이션 등 15개 테마를 섬의 특성에 따라 인근 관광지 및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국가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올해부터 남해안의 ‘나폴리’로 불리며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여수 사도 일원을 ‘생태의 섬’으로 정해 사도∼낭도 간 인도교를 가설할 계획이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섬들이 군집한 신안·영광지구에는 국립동물원과 마리나 시설 등이 집중 개발된다. NGO국제본부 유치는 물론 차이나타운과 외국어 마을도 세울 방침이다.
신안군 섬들의 경우 야생동물의 섬, 해양동물의 섬, 국제해양관광센터(선상 해양박물관 포함), 9개 테마 해변을 갖춘 ‘인터내셔널 비치 아일랜드’, 해수탕과 해양콘도를 갖춘 휴식의 섬 등으로 꾸며진다
진도·해남지구는 비취색 바다와 섬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 해양테마파크 등이 설치된다. 특히 세방낙조와 더불어 다도 해상의 조망이 아름다운 진도 불도는 동백림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명상의 섬’으로 개발된다.진도군은 철새와 텃새가 많은 자연 조건을 최대한 살려 다도해전망의 섬, 음악의 섬, 소리의 섬, 연인의 섬 등 테마 섬으로 단장된다. 다도해전망의 섬에는 국립 해상전망대와 17~18세기의 모습으로 복원한 전통어촌도 들어선다.
완도지구는 다양한 레포츠와 어촌의 독특한 문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건강의 섬, 어촌체험의 섬 등이 들어선다.
완도군은 ‘역사의 섬’이라는 주제로 윤선도의 섬, 건강의 섬(해양레포츠단지), 옛날의 섬(옛 어구 전시장·소달구지 도로), 어부의 섬(어촌체험장), 낚시섬 등으로 꾸며진다. 여수시는 해양식물의 섬, 꽃과 과일의 섬, 자연의 섬, 낭만의 섬 등을 개발 소주제로 잡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00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섬과 6400여㎞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선, 광활한 갯벌 등 비교우위 자원들을 활용한 ‘섬 관광개발 프로젝트’는 전남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두 1조1999억원으로 추산된 사업비 확보와 사업구역 내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이 시급한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남도는 1조1999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2309억원을 지방비와 국비 등 공공예산으로 확보하고 민자유치로 1746억원, 7944억원은 민간과 공공부문이 공동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개발사업으로 3조8801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14만6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 2차년도 섬 개발계획 발표 보도자료(060224).hwp [23552]Kbyte /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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