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필수 기반시설인 전남 여수시 소호동 지역특화발전 특구내 \'오션리조트\' 건축물 공사가 43층으로 확대돼 다음달 초순 착공된다.
여수시는 19일 오션리조트 시행사인 ㈜일상이 건물착공계를 제출함에 따라 착공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순 건축물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활동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앞서 일상측은 호텔과 컨벤션이 시설이 들어서는 메인건물에 대해 기존 지상 33층에서 43층으로 규모를 늘리는 \'유원지조성계획 변경승인안을 경제자유구역청에 여수시에 제출, 지난 1일 승인받았다. 일상측은 또 기존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규모를 대폭 확장하는 \'특구계획 변경\'을 현재 진행중이다.
특구계획이 변경 승인되면 호텔 객실은 당초 247실에서 324실로 77실 늘게 되며 공사비도 당초 2700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1000억원 추가 소요된다.
오션리조트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가계획 사업으로 여수시 소호동 산 99 일대 3만6000여평 부지에 10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324실의 특급호텔, 208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워터파크를 갖춘 해양종합리조트로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과 함께 오션리조트는 여수세계박람회 관광숙박시설로 활용하게 되며, 5750억원의 생산효과와 238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모두 93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59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규 여수시 투자유치사업소장은 \"이번 착공으로 그동안 분분하던 지역여론이 정리되는 것은 물론 엑스포 유치활동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할한 사업진행이 될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박람회사무국(BIE)은 내년 3월쯤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여수시의 기반시설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마친 뒤 같은 해 12월 개최국을 결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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