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군수 국비 10억원 확보 항만개발 시동
제주 항로 개통 화물·여객 수송 거점항만 기대
진도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게 됐다.
진도군은 24일 \"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지난 98년부터 개발을 추진중인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이 그동안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민선4기 박연수 군수체제 출범이후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한 국비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박연수 군수는 민선4기 출범 이후 국비예산의 확보를 군정의 최우선 역점과제로 삼아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비 10억원, 어업인 휴게시설 신축사업비 10억원, 국도 4차로 확장공사비 19억원, 진도읍 주차장 시설공사비 9억원 등 모두 6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진도군은 앞으로 진도 스포츠파크 조성사업비 등 144억원의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진도군은 주민들이 그동안 항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겪어야 했던 선박접안의 어려움이나 태풍 또는 폭풍 때 피항하기 어려웠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됐다.
또 팽목 연안항이 개발되면 제주도와의 항로가 열리게 돼 물동량이 증가되고 신안군 관내 섬과의 물동량 및 여객이동이 가능해져 서남권 거점항으로 자리를 잡게될 전망이며, 연안화물 및 여객선의 안전한 수송항 구축에 따른 지역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 등 교통 및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수 군수는 \"팽목항이 진도뿐만 아니라 서남권의 거점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그동안 중앙부처에서의 공직경험을 최대한 살려 남은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팽목 연안항은 오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573억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390m, 외곽시설 262m, 매립 19만1천700㎥, 항만부지 2만5천726㎡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진도^박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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