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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소 제1도크에서 11만톤급 벌크선 건조를 시작으로 2013년 조선복합신도시 건설의 돛을 올렸다.
40만평 배후도시 8만명 인구유입 예상
6년후인 2013년, 현재 인구 9만 여명의 해남에 또 하나의 해남이 생겨난다.
해남시, 해남군과 화원군, 해남군 화원읍, 아니면 현 상태인 화원면 등 어떤 모습으로 변할것인가를 두고 해남은 드러내놓지 못한 가운데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다.
해남의 즐거운 상상은 조선소에서 시작된다.
화원면 억수리에 들어선 대주그룹의 대한조선은 고용창출 3만명, 수용인구 5만명 이상의 세계최초 조선산업 복합신도시 건설 계획을 밝히며 총 3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3년엔 해남군민 여러분에서 해남시민 여러분으로 불리게 될 수도 있다.
대한조선의 계획이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
상상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해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여겨지는 조선산업이 돛을 올렸다.
대한조선은 지난 2005년 해남군과 조선소 건설을 위한 MOU 체결후 같은해 11월 배 건조를 위한 제1도크 건설을 착공했다.
2007년 6월 블록1공장 가동, 7월 산업단지 지정, 8월 제1도크 가동 및 대한조선소 제1호선인 17만톤급 벌크선이 건조되고 있다.
현재 대한조선소에선 제1호 배 건조, 제2도크 건설과 공장단지가 건설중에 있다.
대한조선소은 현재 근무인원 360여명, 2008년 말까지 관리직 1000여명, 생산직 1500여명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한조선소가 가동중에 있지만 아직 실감할 정도이지는 못하다.
대한조선은 2013년 해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한조선은 세계제일의 조선소 건설, 배후도시 개발로 도시 인프라 구축, 서남해권 개발과 연계한 시너지창출로 고용창출 3만명, 수용인구 5만명의 세계 최초 조선산업 복합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선소는 130만평 규모로 2013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자하며 배후도시는 40만평 규모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소 130만평, 배후도시 40만평, 연관단지 60만평으로 조성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조선소단지는 2008년까지 약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70만평에 제1도크, 제2도크와 기술교육원, 기숙사, 대불공단내 25만톤급 블록공장을 준공한다.
2단계는 2009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90여만평에 제3도크와 조선기자재, 블록공장, 후판, 엔진공장 등 연관산업단지 60만평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는 2013년까지 약1조원을 투자해 70만평에 산단과 R&D 시설, 주거및 교육환경시설, 5만명수용 등 배후도시 1차 40만평을 조성한다.
대한조선은 제1도크 18척, 2도크 20척, 3도크 18척, 4도크 16척을 건조해 총 2조 2050억원의 매출규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조선소는 17만~18만톤급 벌크선을 주력선으로 현재 2010년까지 건조물량인 43척을 수주해놓고 있다.
대한조선의 주력선종인 벌크선의 1척당 건조가격은 650억원,2~3개월에 3척의 1년이면 13척 배가 건조된다.
대한조선은 벌크선을 주력선으로 향후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유람선 등으로 선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인력수급은 화원면 청룡리에 들어선 2150여평의 기술교육원에 용접, 배관, 도장훈련을 통해 1년에 1000여명을 배출해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준비기(2007~2008년), 제1성장기(2009~2011년), 제2성장기(2012~2015년)로 구분해 추진한다.
매출액과 인력수급은 준비기인 2007년 1000억원과 850명, 2008년 9850억원에 3800명, 2009년 2조3150억과 1만2000명, 2010년 3조4000억과 1만8200명, 2011년 3조6500억원과 2만700명, 2015년 7조700억과 인력3만3000명 수급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부지면적 120만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 180만평에 이은 국내 2위, 연간 건조능력은 289만톤으로 국내 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해운사의 선박대형화와 노후선박 교체, 이중선체 의무화에 따른 신규수요증가, 대형화, 복합화, 고급화, 심해시추 해양구조물 발주 증가로 세계조선산업이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1세기에는 선박의 대형화, 초고속화, LNG선, 수소운반선, 초대형 여객선, 해상플랜트 등으로 변화되는 추세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분석에 따라 대한조선의 대형화 전략은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2013년까지 조선소와 연관산업단지, 배후도시개발에 3조2000억원이 투자돼 총 6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총 7만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조선은 조선소 투자액조달과 관련해 그룹의 대한화재, 골프장, 인천검단지구 부지매각 등의 2000억원과 6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43척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더 이상 수주하지 않고 있다며 조선소 건설계획과 시장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대한조선, 기대반 우려반속에 대한조선소는 출발하고 있다.
대한조선소의 계획대로 투자돼 조선소와 배후산업도시, 연관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면 경남거제, 통영 등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남도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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