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일대에 해안조망형 골프장 2곳이 조성된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6일 충남 천안 소재 금아산업측과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금아산업측은 730억여원을 투입해 신전면 벌정리 일대 40여만평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토지매입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0월에는 삼공개발이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일대 50여만평에 해안 조망형 27홀 골프장 건설을 추진, 올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연중 기온이 따뜻하고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여 사계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을 위해 3년전부터 골프장 유치를 추진,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강진군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골프장 유치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골프장 2곳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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