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금산면(거금도)에 대규모 솔라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 11일 독일 바드쉬타펠쉬타인시에서 IBC Solar AG사 우도 뮈흐르스테트 회장과 ‘거금솔라테마파크’건립을 위한 8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BC Solar AG사는 금산면 석산지구 4만평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8천만 달러를 투자, 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지상 4층 건물의 홍보전시관을 갖춘 ’거금 솔라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거금 솔라테마파크에 투자하게 될 IBC Solar AG사는 지금까지 1만여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건립에 참여했으며 세계 최대규모인 17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아프리카 세네갈에 건립한 태양광발전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특히 고흥 금산과 유사한 폐석산지역인 스페인 암벽위에 8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 경험이 있어 고흥군이 투자유치 1순위로 선정, 금산 현지 탑사와 타당성 조사를 통해 투자합의를 도출했다. 한편 고흥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남 향우회와도 나로도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며 고흥지역 청소년들의 유럽 방문시 프랑크푸르트 호남향우회에서 체재비 및 견학비용 일체를 부담키로 합의했다. 고흥군은 민선 4기 들어 금산면 폐석산지구를 신재생 산업단지로 조성키 위해 그동안 독일 5개 태양광 에너지 회사와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추진해왔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거금 솔라테마파크’사업은 타 지역 사례와는 달리 투자액 8천만 달러 전액을 외자로 유치, 매년 10억여원 이상 군 수입이 증대되고 폐석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등 지역경제에 천문학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내년 초 정식계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공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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