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플러스프로핏 등 수도권 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준영 지사가 협약체결 업체 제품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전라남도가 지난달 생과일 프랜차이즈업체인 (주)캔모아 등 수도권 8개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또다시 조선설비 플랜트사업 등 4개사와 협약을 체결, 올들어 벌써 21개사를 유치하는 등 수도권기업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양복완 순천부시장,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 서삼석 무안군수, 서종배 영암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주)플러스프로핏 등 수도권 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플러스프로핏과 큐브릭스(주)는 무안과 영암에 각각 1만6천500㎡(5천평)의 부지를 조성, 105억원과 46억원을 투자해 조선설비플랜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큐브릭스(주)는 높은 열효율성과 내구성을 가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를 이용해 부품모듈화 조립식시스템으로 설치가 용이한 농업용 하우스제품을 생산한다. 강풍에 약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비닐하우스의 문제점을 줄임으로써 시설원예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뉴보텍은 나주에 35억원을 투자해 PVC상·하수도관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뉴보텍과 협력관계에 있는 (주)한국프라스틱도 강원도 원주에서 나주로 이전하게 됨으로써 전국 PVC제품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주)뉴보텍은 고강성PVC 이중벽관을 국내 최초 개발하고 환경신기술(NET)을 획득하는 등 PVC상·하수도관 및 빗물저류·침투조 분야에서는 독보적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전국 PVC하수관시장의 32%)을 갖고 있는 업계 대표기업이다.
이날 수도권 기업 4개 업체와 업무협약으로 16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4개 업체는 조선플랜트와 상·하수도관, 그리고 친환경 농업용하우스 등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중견업체들로 지역 핵심 전략산업과 부합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성공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에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 14일과 16일 전국규모의 생과일 전문프랜차이즈업체인 (주)캔모아 등 8개 수도권 식품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수도권기업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도권 이전기업 유치실적은 지난 2007년까지 매년 1～2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 9개 업체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들어 벌써 21개 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연말까지는 50여개를 유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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