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웅천 택지 조감도
▲ 오현섭 여수시장(가운데)은 15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블루토피아 이태성 사장(사진 오른쪽), NH투자증권 남영우 사장과 웅천복합단지개발 투자협약(MOA)을 체결, 여수 웅천지구를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사업비 2,673억여원 투입… 2012년까지 개발
72만7997㎡ 부지… 호텔·콘도·휴양시설 등 조성
여수 웅천지구가 오는 2012년까지 해외관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 여수시청에서 여수복합신도시개발㈜와 여수블루토피아(유), NH투자증권은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웅천지구 72만7997㎡ 부지에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콘도, 친환경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계약을 체결한다.
총 사업비용은 2천673억여원이 소요되며, 여수복합신도시개발(주)은 계약보증금으로 267억원을 납부하고 계약체결후 6개월 이내에 분양대금의 50%인 1천337억원을 여수시에 납입키로 했다.
여수복합신도시 개발 등은 소요부지를 선수 매입해 세계박람회 전까지 호텔과 콘도, 휴양시설, 종합병원, 친환경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여수 웅천지구는 여수산업단지 배후도시 기능을 위해 1992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다. 2004년부터 1단계 택지개발이 진행 중으로 상당한 부지가 단독 및 공동택지로 계획됐다.
여수시는 웅천지구가 해안을 끼고 있는데다 2012 세계박람회 개최와 맞물려 개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업진행을 착실히 진행시켜 대한민국의 명품 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계약을 통해 웅천지구 2단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어 웅천지구 사업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문화와 관광, 휴양, 레저기능의 확충으로 부족한 지역내 관광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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