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의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 브랜드명 솔라시도) 사업이 부지하세월이다. 추진 10년이 다되도록 지지부진한 상황에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대규모 외부 민간투자자를 끌어들여야 하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고 기존 사업자가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으나 정부로부터 거부당한 것이다.
J프로젝트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으로 정부 부처가 지난 2005년 국가사업 추진에 합의, 특별법까지 제정해 2025년까지 1조86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호·구성·삼포지구에 골프장, 레저단지, 신재생 및 바이오, 호텔, 카지노, 마리나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F1경기장이 세워지고 일부 도로 개설과 45홀 골프장 착공이 전부다.
진척이 이 정도뿐인 것은 이명박 정권의 외면과 정부 기관의 지원 부족에 전남도의 추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대규모 민간투자가 필요한 사업이었던 만큼 투자 유치를 위해 전남도가 사활을 걸었지만 그마저 여의치 않았다.
최근 전남도는 사업자들이 재정난으로 자본 수혈이 필요하자 매립된 공유수면을 토지로 보증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으나 부정적이라고 한다. 현 제도하에서도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남도의 요청은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다. 예산의 직접 지원도 아닌데 정부가 발목을 잡는 것은 지금껏 보여준 또 다른 행태의 비협조다. 또한 이미 준공됐거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충주 등 3곳의 다른 기업도시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J프로젝트는 결코 지역사업이 아니다. 중국과 가까운 서남해안 개발은 새로운 생산과 소득을 유발하는 국가의 미래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완성을 해야 할 사업이다.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운영자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내 분묘이장에 대해 이장비를 보상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대표 임종아)는 지난 4월10일 제2차 보상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묘지이장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연고자가 있는 분묘 중 오는 윤달(음력9월) 기간 내 이장을 희망하여 협의를 완료한 연고자 15명(79기)에게 분묘 이전비 등을 보상한다.
연고자 15명은 분묘 개장 전 산이면사무소에 개장신고를 하여야 하며 이전을 완료한 후에는 구비서류를 갖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와 계약을 체결하면 이전확인 후 분묘 이장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는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토지 총2,862필지 조사완료, 지장물은 진행률 90%에 있다.
또한 2015년 4월~6월에는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하고 2015년 7월~12월에는 감정평가 의뢰 및 보상액을 산정할 계획이다.
묘지이장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업도시지원사업소 기업도시운영담당(530-535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전남의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지역개발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12월13일 기공식이후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라는 브랜드명으로 개발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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