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기업 공장 가동 잇따라【기업유치과】286-5120 -18일 영광서 (주)이우드코리아·(주)새암푸드먼트 공장 준공-
전라남도가 투자유치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실제 투자가 이뤄진 친환경 합성목재 제조기업 (주)이우드코리아와 전통음료 제조 및 단체급식 식자재 공급기업 (주)새암푸드먼트 등의 새 공장 가동도 잇따르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주)이우드코리아와 (주)새암푸드먼트가 이날 오후 영광 묘량면에서 이근식 대표이사와 노희종 대표이사, 박준영 도지사, 정기호 영광군수, 영광군기업유치위원, 단체급식 납품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이우드코리아는 지난 2008년 전남도 및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영광 묘량면 1만7천865㎡의 부지에 1단계로 8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합성목재(WPC) 제조공장을 완공했으며 향후 총 180억원을 투자해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합성목재는 톱밥과 플라스틱을 혼합하여 나무질감을 구현한 것으로 환경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으며 재생원료 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해친환경적이다. 정원·체육시설·수변데크, 건축 및 조경자재로 활용된다.
버려지는 폐목재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폐자원 재활용과 처리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일본의 세계특허기술을 사용해 수분을 거의 제거함으로써 강도가 높아 팽창과 수축, 뒤틀림이 없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이우드코리아는 서울에 소재하다가 2008년 신규 법인을 설립하면서 영광에 정착했으며 디자인등록(3건)과 실용신안(2건), 친환경인증서(에코마크), 우수재활용마크(GR), 신제품인증(NEP) 등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묘량면 주민들이 부지 매입과 묘지 이장 등 (주)이우드코리아가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유치에 성공, ‘묘량면 기업유치위원회’가 전남도로부터 투자유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또 시상금을 ‘이우드코리아 유치기념공원’ 조성에 사용해 모범을 보였다.
이에 따라 (주)이우드코리아에서도 직원 채용시 지역주민과 자녀들을 우선 채용키로 하고 지역 초등학교에 체육용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아름다운 상생’을 보여주고 있다.
(주)새암푸드먼트는 지난해 2월 전남도 및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영광 묘량면 덕흥리 7천252㎡ 부지에 1단계로 24억원을 투자해 식혜 등 전통음료와 과일음료 공장을 준공했다. 향후 36억원을 추가 투자해 수산물 가공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자재의 가공제조·구매 및 물류대행을 하게 돼 영광뿐만 아니라 전남산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 채용과 직원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주민들도 지역 제품 우선 사주기 등 기업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도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해 전남을 대표하고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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