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심(무안·남악)·4지역(일로·청계·현경망운·해제)·2지구(몽탄·운남) 체계 개발< 국제교류도시·중추행정도시·복합관광도시·창조농업도시·친환경도시 미래상
무안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년 군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30년을 목표로 한 무안군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군 기본계획에 대한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군 기본계획 수립안은 ‘군민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무안’을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의 지역 허브기능을 조성하고 동남아 국제교류·항공산업·물류의 거점이 되는 ‘세계화 중심의 국제교류도시’를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행정·업무·주거기능의 신 복합도시를 건설하고 도시기반시설의 정비 및 확충으로 광역네트워크 도시를 창출해 ‘서남권 거점의 중추행정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갯벌도립공원과 해양레저, 바다체험공간, 영산강변·백련지를 중심으로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해 ‘육·해양 중심의 복합관광도시’로 변모하고, 향토산업의 6차선업화 및 양파·연·미곡 산업을 클러스터화해 ‘웰빙사회의 창조농업도시’로 발돋움 한다. 아울러 자연순환체계를 보전하고 에너지 절약형 도시기반을 조성해 ‘도·농 통합의 친환경도시’로 성장하는 5개의 추진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무안은 2중심(무안·남악), 4지역(일로·청계·현경망운·해제), 2지구(몽탄·운남)의 공간구조를 설정해 성장축(무안~남악), 관광축(갯벌·연안, 영산강), 녹지 및 수변축(승달산, 영산강, 갯벌·습지)으로 군의 장기발전 계획을 그렸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군 관리계획 재정비 및 장기미집행 시설 해제 등 정비계획 설명과 2030년 군 기본계획(안)을 PPT자료를 통해 설명했고, 패널들 간 집단토의와 방청객들에 대한 질문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동신대 000교수는 “무안은 자연환경이 좋기 때문에 이와 연계한 걷는 길이 다양하게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풍광에 어울리게 고층아파트보단 타운하우스, 연립주택 등이 무안에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무안군은 이날 공청회에 이어 앞으로 주민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군 의회 의견청취, 군 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전라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은 2015년 8만2,050명인 무안군 인구가 2030년 10만명으로, 가구수는 3만4,855가구(2.4인/가구)에서 4만7,620가구(2.1인/가구)로, 주택보급률은 103.4%에서 115%로, 상수도보급률은 90%에서 98%로, 하수도보급률은 67.7%에서 84.8%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주요지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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