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홍농 칠곡리에 조선소 특화 농공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 (주)TKS가 제안한 농공단지 조성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달 29일 홍농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개요와 환경성 검토(초안) 등을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전남도에 농공단지 지정신청 및 환경성 검토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5월께 농공단지 조성에 착수하며 민간개발 방식으로 농공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업체가 부담한다.
농공단지를 개발하는 금광의 자회사인 (주)TKS(대표이사 고경주)는 홍농읍 칠곡리 575-9번지 일원의 6만6천㎡ 부지를 지난해 매입 완료하고 총 5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중형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조선소는 금년 초 착공하여 2009년에 준공 할 계획으로 최대 10만 톤 규모의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나 대부분 3만 톤에서 5만 톤 정도의 중형 선박을 건조한다.
조선소의 주요시설은 폭 70m와 길이 220m 높이 11.5m 건조도크 1개와 도크 크레인은 600톤 규모(높이 80m)의 G/L 크레인과 40톤 규모(높이 40m)의 JIB 크레인이 들어선다.
세계 제1위의 조선 수출국인 우리나라의 주요산업인 조선소가 영광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1,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대불산단에서 제작하여 운송계획인 블록제작 외주업체를 우리 군으로 유치할 경우 약 1,100명이상의 추가 고용창출이 가능하여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홍농읍의 이모(50세)씨는 “원전 건설 중단이후 침체되어가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조선소 건설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기업유치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