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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프로젝트 내년말 첫삽
2020년까지 단계별 공사…전남관광 격변 예고
용역 중간보고회
전남도의 최대역점 시책중인 하나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개발사업이 올해말 건설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2007년말께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32조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공사가 완료될 경우 골프와 카지노, 자동차경주대회, 기타시설 등 전체 숙박 여행객이 86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전남관광\'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전남도는 31일 도청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개발사업 참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J프로젝트 청사진을 발표하고 사업성 분석 및 환경·교통·연약지반 처리대책 등을 보고했다.
전남도는 개발면적 총 3천만평 가운데 전경련 합동기획단에서 발주한 500만평에 대한 용역은 9월중 개최키로 했으며,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하는 2천500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은 10월중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단계별로 F1경기장 1곳과 메이저급 카지노 3개, 골프장 10곳, 하루 7천여개 객실이용이 가능한 호텔과 골프텔, 콘도, 모텔 등과 빌라형 주거시설, 리조트 등의 시설도입을 제안했다.
이에따라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골프와 카지노, 자동차경주대회 등으로 전체 당일 여행객이 748만명, 레저와 카지노 숙박여행객은 86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광수익도 오는 2016년 8천619억원(투자수익률 27%), 2020년 1조5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경제성이 높거나 전체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컨셉이 배치되도록 하고 야생동물 서식환경 보호 및 대체 서식처 조성방안, 도로와 철도·항공·해운 등 광역교통망 등에 대한 심도있는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강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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