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도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 주요 섬을 연결하는 5개 연도·연륙교가 착공 또는 착수된다. 신안군내 2개 연도교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5일 “지난해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됨에 따라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 주요 섬을 연결하는 5개 연도·연륙교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운남대교와 완도교 등 2개 연륙교는 이미 설계가 끝나 올해 착공해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 여수시 돌산-화태도 등 3개교는 올해 설계 등 사업에 착수해 2009년 완공할 방침이다. 올해 착공될 무안군 운남면(무안군)-압해도(신안군)간 길이 925m의 운남대교에는 1천281억원, 해남군과 완도군 군외면을 연결하는 488m의 완도교에는 1천443억원이 투자된다. 또 올해 착수될 돌산-화태도간 연도교는 길이 1천460m, 영남면(고흥군)-적금도(여수시)간 연륙교는 1천340m, 목포시 죽교-고하간 연륙교(목포대교)는 925m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들 교량외에 완도-신지 연륙교(1천20m), 팔금-암태 연도교(600m), 소록-거금 연도교(2천190m) 등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중이며, 올해 신안군 지도-임자, 하의-신의 등 2개 연도교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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