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어렵게 확정받은 성전면 화물자동차 물류단지 위치선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결과 용운지구가 1위로 선정됐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성전면사무소에서 주민, 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배경과 사업추진계획, 화물공영차고지가 건립됨으로서 나타날 지역발전, 사업의 효과에 대한 주민 홍보, 위치선정에 따른 용역결과와 예비 후보지별 장단점 등이 논의됐다. 그동안 군에서는 2개월간 실시한 화물차고지 위치선정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따른 용역결과 성전 용운지구 1위, 성전금당지구 2위, 성전 랑동 지구가 3위로 선정됐다. 군은 용역결과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토지매입이 용이하고 주민들의 유치 호응도가 높은 장소를 최종 선정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용역을 마친 뒤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종 확정될 공영차고지 3만평 부지에는 총 50억원이 투자되며 화물자동차 및 운송주선업 사무실, 차고지, 휴게실, 화물환승 시설, 택배사무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강진군은 인근 시·군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부 지역 6개업체 300여대의 화물 운송업체들이 강진으로 주 사무소를 이미 옮겨와 현재 18개업체 560대로 영업용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영차고지 완공시 연간 20억 이상의 군 소득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유통단지 내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관련시설이 설치되면 군 재정을 물론 주민 고용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