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6일 \"서해안 고속도로 및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톱머리항을 해양레저와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어촌 관광기능을 갖추도록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톱머리항은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도 계류시설이 부족해 지난해 4월 전남도가 개발 잠재력과 이용실태 등을 감안해 지방어항으로 지정했고, 무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어항개발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국·도비 등 70억여원을 투자해 방파제, 선착장, 휴식·부두시설 등을 설치하고 수변공원, 산책데크, 마리나시설 등 해양레저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사업계획에 대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톱머리항 현지에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톱머리항은 수심이 깊고 어선의 전천후 접안이 가능한 해역으로 자연적인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개발이 이뤄질 경우 어촌 관광과 친수공간, 해양레저 시설을 갖춘 다기능 어항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바닷모래 업체의 행정소송이 대법원의 상고기각으로 7년여만에 일단락돼 어항개발의 장애 요인이 사실상 해소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톱머리항이 어업기반시설을 갖춘 해양레저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톱머리항 개발 본격 추진
무안군, 사업비 70억 투입 기본시설 친수공간 등 확충 오는 30일 사업설명회 개최…\'다기능어항\' 변모 기대 무안 톱머리항 개발이 본격추진된다. 25일 무안군은 \"망운면 톱머리항에 대한 지방어항지정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개발계획수립을 추진해 왔다\"면서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전남도청 이전 등의 지역여건을 살려나가고 무안국제공항 및 자연발생유원지와 연접해 있는 톱머리항을 해양레저와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어촌관광기능을 갖추도록하는 어항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톱머리항은 지난 2002년 이후 소규모항개발차원에서 어업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왔으나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계류시설이 크게 부족해짐에 따라 지난해 4월 전남도가 개발잠재력과 이용실태 및 수요 등을 감안해 지방어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톱머리항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 왔다. 무안군은 톱머리항이 수심이 깊고 어선의 전천후 접안이 가능한 해역으로 자연적으로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감안해 오는 8월까지 어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완료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이 어항개발기본계획에 따라 국비와 도비 등 70여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선착장, 휴식 및 양육부두시설 등을 설치하고 수변공원, 산책데크, 마리나시설 등 해양레저시설까지 갖추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안군은 톱머리항 개발기본계획에 대해 오는 30일 지선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톱머리 현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톱머리항 개발이 완료되면 어업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어업인들에 대한 편의제공과 더불어 어촌관광과 친수공간이 마련됨으로써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8년 이후 톱머리어항구역내 모래하역장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불허가처분에 따른 바다모래업체와의 행정쟁송은 지난해 4월 15일 대법원이 해당 업체의 재심청구에 대해 최종 상고기각해 7년여만에 일단락, 어항개발의 장애요인은 사실상 해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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