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요트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목포시는 북항 목포해양경찰서 후면 해안에 요트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해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다기능 항만 관광지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곳에는 국비와 민자 등 170억원이 투입돼 2008년까지 50피트 요트 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부유체식 마리너 시설을 비롯 주차장, 육상 적치장, 클럽하우스, 레포츠 교육장 등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김장흥 해수농업과장은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0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요트시설이 완공되면 크루즈형 요트를 20척 정도 투입하고 추이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하당 신도심 평화광장 일대와 내항, 대반동, 북항 등을 놓고 면밀한 적지선정 작업 끝에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깝고 조선소 입주단지인 산진산단과 인접해 요트 수리가 편리한 북항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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