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센터, 바이오활성소재 연구 국비 24억 유치【신성장동력과】286-3930 -광역경제권 사업 3개 과제 선정…수도권 공장 이전 등 매출 447억 기대-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소장 이재의)는 지식경제부의 2012년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에 듀얼라이프(주), (주)한국제약, 청화메디파워(주)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3개사에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4억4천여만원이 지원되며 기업에서도 12억8천만원을 부담해 총 사업비는 37억2천만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듀얼라이프(주)는 (주)제나와 함께 전남지역 자생식물인 창포 뿌리를 활용한 ‘생물 유래 두피 트러블 개선 천연 활성소재’를, (주)한국제약은 ‘상어 간유에서 그린추출기술을 이용한 스쿠알렌 기능성제품’을, 청화메디파워(주)는 ‘비뇨기계 치료용 바이오활성소재’를 연구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중 한국제약·제나·청화메디파워는 장성 소재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입주기업이고 듀얼라이프는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나노바이오센터는 이들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447억원, 수출 109만달러(13억원), 고용 창출 19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나노바이오센터는 지난 5월 창포 사업화를 위해 듀얼라이프, 제나기업 3자 간 기술 개발·생산·마케팅 등 전문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제약은 수도권에서 장성 나노산단으로 공장 이전, 제나는 공장 신축 등의 추가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재의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소장은 “센터는 최첨단 나노기술을 활용, 천연물에서 친환경 바이오활성소재를 추출할 수 있는 초임계유체추출장비와 클린룸을 갖추고 생물소재 및 의료부품소재 산업화를 지원하는 혁신연구기관”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기업 유치, 공장 신설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은 광역경제권별로 기업, 대학, 연구소가 서로 협력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의 고용·매출을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식경제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시행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3년 이내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매출·수출의 확대가 가능한 과제에 대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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