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담양군에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웰빙 리조트가 들어선다. 담양군과 담양 웰빙리조트는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병희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 웰빙리조트’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담양 웰빙리조트는 금성면 대성리의 담양호 아래 1만여 평 부지에 98억5천여 만원을 투자해 가족과 단체 관광객들의 숙박을 위한 가족호텔을 비롯한 각종 웰빙 관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족호텔에는 숙박시설 외에 각종 단체와 가족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실내 리셉션 장소와 넓은 오픈 스페이스 및 칵테일 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 이미지에 걸맞게 대나무룰 소재로 상징 조형물과 조명분수 등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투사조명을 하게 된다. 관광객들이 울창한 대나무 숲에서 휴식과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명상의 광장과 소리의 숲, 빛의 산책로 등을 만들고, 대바람 소리를 비롯 자연의 바람소리, 비소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음향시설과 함께 안개분수와 조명시설을 이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들의 야외학습과 캠프파이어, 작은 음악회 등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과 잔디구장도 마련된다. 담양 웰빙리조트는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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