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민들의 화합공간으로 활용될 ‘어울마당’이 영산강변에 조성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4일 광산구 용봉동과 나주시 노안면 일대 1만 여평 규모로 영산강변에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시·도민의 화합의 장인 어울마당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도청이 개도 109년 만에 광주 광산동에서 무안군 남악으로 이전함에 따라, 역사적인 기반과 생활권을 같이 해 온 시·도민의 화합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시·도 경계지역을 선택했다. 특히 시·도간 지역화합사업은 지난해 전남도청을 이전하면서 박준영 지사가 박광태 시장에게 ‘영산강변 어울마당공원’과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국도변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중 1개 사업을 선정해 주도록 요청하면서 시작됐으며, 시가 최근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 을 전남도에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최종 사업안 결정은 시·도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시가 도청이전기념지역화합사업으로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 요청한 것은 기념사업으로서의 상징성, 사업효과, 사업기간, 시·도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도가 80억원을 투자해 올해 착공해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주요시설은 공원, 시·도화합 상징물, 350만 하모니동산, 수상레저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전남도가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기를 원했던 ‘영산강 자전거도로개설사업’은 시가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자체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변에 어울마당공원 조성
광산구-나주 1만여평…올 상반기 착공
영산강변에 광주·전남 시도민의 만남과 화합의 공간이 될 ‘어울마당 공원’이 조성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남도청 이전 과정에서 전남도가 상생과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제시한 공동사업중 ‘영산강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광산구 용봉동과 나주시 노안면 일대 1만여평의 영산강변에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시도민 어울마당 공원을 올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어울마당이 들어서는 광주-나주 경계지역은 강변 고지대로 전망이 좋은데다 보트 놀이장 등 수상 유희시설이 들어서는데도 적합하다. 특히 이 공원에는 시·도간 화합을 상징하는 상징물과 수상레저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문화·역사 전시관 등이 조성되며 도청이전을 기념하는 ‘109ｍ 분수대’와 350만 시·도민 화합의 동산, 조형물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은 역사적 기반과 생활권을 함께 하는 한 가족으로, 이 공원은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광산 용봉마을·나주 노안면 학산리 일원…내년 준공 예정
광주·전남 접경지역인 광주시 광산구 용봉마을과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치마산 일원에 시·도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공원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4일 전남도가 전남도청 이전 기념사업으로 제시한 3개 지역화합사업중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은 해당 부지가 시·도 경계인 영산강변에 위치해 광주·전남 상생의 상징성이 클 뿐만 아니라 강변부지로 수변공원 등 테마파크 조성이 가능해 채택됐다. 그러나 도가 제시한 광주시 남구 승촌동 일원은 도로변보다 20m이상 저지대로 공원조성이 어렵고, 1만평의 소규모테마공원 조성으로는 사업효과가 의문시 돼 위치를 고지대 야산인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치마산과 광주시 광산구 용봉마을로 변경함과 동시에 사업부지 확대를 제안했다. 변경된 후보지는 나주와 장성을 연결하는 국지도 49호선과 송정리∼나주 동신대를 연결하는 국도 13호선에 인접해 있고, 영산강변 고지대에 위치해 접근성과 조망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달 중 도와 협의를 갖고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최종 사업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은 도가 80억원을 투자해 올해 착공, 2007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시·도화합 상징물과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시·도 인구 350만을 상징하는 ‘하모니 동산’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신기 시 기획관은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요청하게 된 것은 기념사업으로서의 상징성과 사업효과, 사업기간, 시·도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유력시됐던 것으로 알려진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시가 이미 용역을 발주한 ‘영산강환경관리계획’에 반영돼있어 중복사업으로 제외됐다. 또 광주∼목포간 연결축인 국도 1호선에 접해 상징성이 크고 주변경관과 사업시행여건이 양호해 제시된 ‘국도변 만남의 광장’사업도 광주∼무안고속도로와 광주∼완도고속도로 개통이후 목포, 무안, 해남, 장흥, 완도방면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되면 국도1호선 이용률이 급감할 것으로 분석돼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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