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무역사절단, 3개국서 수출계약·MOU 등 366만불 성과
(기업지원과, 613-3880)
광주시 동유럽 무역사절단(단장 송귀근 행정부시장)이 3개국 수출상담활동에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11일간 일정으로 금형 2개, LED조명·광통신 3개, 의료기기 2개 등 10개 지역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러시아와 불가리아, 루마니아를 대상으로 추진한 수출상담 활동에서 수출계약 116만불, MOU 체결 250만불 등 총 366만불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러시아가 가장 많은 205만불 MOU, 불가리아는 35만불 MOU, 루마니아는 수출계약 116만불과 MOU 10만불 등이다.
이와같은 성과는 사업 주관처인 광주시와 현지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상호 유기적으로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를 거쳐 참여업체와 현지와의 연관성, 사업성을 분석하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유럽무역사절단을 이끈 송귀근 행정부시장 역할은 주목할 만 하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광기술교류협력사업을 위해 러시아 에너지청장(이바노프 티무르 바지모비치 Ivanov Timur Vadimovich)을 만나 LED분야, 전기전자, 레이저, 나노 등의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2011년 한·러간 국제공동세미나 개최 추진에 러시아 합의를 이끌어냈다.
불가리아 소피아 부시장(류 보미르 흐리스토브 Lubomir Hristov)과 만난 자리에서는 불가리아를 EU에 ‘유럽문화 중심국가’ 지정을 요청해 놓은 상황에서 소피아시와의 문화관련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불가리아 상공회의소장(쯔베탄 시메오노 Tsvetan SIMEONO)과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프로젝트에 광주시 광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기업지원 업무는 물론, 글로벌 행정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적인 교류협력에도 전력을 쏟았다.
송귀근 행정부시장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광주지역 경제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참가한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반드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무역사절단 후속사업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8일부터 17일까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대양주지역(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파견할 무역사절단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업체는 시 기업지원과(062-613-3882)로 문의하면 된다. <끝>
※ 별첨 : 동유럽 무역사절단 성과 / MOU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