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영광군 백수해안 주변에 온천해수탕과 노을전시관 등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된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백수읍 대신리 일대에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이날 온천해수탕 기공식을 가졌다.
온천해수탕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385㎡ 규모로, 지하 600ｍ에서 하루 320t의 온천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광군에 의해 2004년 12월 발견된 온천수는 온도 27.1도로 염화나트륨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영광군은 또 온천해수탕 맞은편 ‘장바우’에 5월 착공, 내년말 완공 목표로 노을전시관(지상 3층, 연면적 763㎡)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온천해수탕과 노을전시관 조성 사업비로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광∼광주 국도 4차선 개통에 따른 지역 관광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백수해안 주변에 온천해수탕과 노을전시관을 조성키로 했다”며 “절경인 서해안의 노을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4억6천여만원 투입 1천326평 규모
해수온천탕 노을전시관 등 내년말 완공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영광군 백수해안도로변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들어선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성 검토와 문화재 지표조사, 제2종 지구단위계획수립 및 결정고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등 행정적인 모든 절차를 마치고 실시설계용역과 공사업체와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1일 김봉열 군수를 비롯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124억6천400만원을 투자하는 백수해안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1만6천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1천326평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말 완공계획으로 해수온천탕을 비롯해 노을전시관과 관리사,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조성되는 해수온천탕은 온천공 심도 지하 600m에서 1일 채수량 509t, 용출온도는 27.1℃의 염화나트륨 광천 온천수로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치료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수온천수의 개발은 지난 2004년 지하해수를 개발하던 중 온천수가 발견돼 온천법에 따라 온천공 발견신고와 대한광업진흥공사의 온천공 검사를 실시한 후 지난해 9월29일자로 온천공보호구역지정고시를 마친바 있다.
백수해안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국도 77호선(백수해안일주도로)의 칠산대교가 가설되고 나면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비롯 영산성지, 기독교인 순교지, 불갑사지구관광지 등의 관광벨트가 형성돼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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