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연구원 유치【전략산업과】286-3920 -전남도, 17일 녹색산업 토론회 갖고 저탄소화 연구본부 등 설립키로-
전라남도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최고지역인 광양에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연구원’을 유치하고 저탄소 녹색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에 저탄소 녹색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연구원’을 설립, 친환경연료 연구, 에너지효율 향상, 온실가스 처리 등을 연구하는 ‘저탄소화 연구본부’와 친환경부품소재, 미래융·복합부품소재 등을 연구하는 ‘녹색기술 부품소재 연구본부’ 등을 둬 광양항 배후단지에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산업계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위원회 정경택 국장을 초청, ‘국내 녹색기술·산업 추진방안’이란 강연을 듣고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 및 패널 토론회 등을 가졌다.
이수열 전남대 교수는 ‘저탄소 녹색성장기술연구원 설립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온난화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용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배출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인 광양지역에 현장 밀착형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준성 전남대 교수를 비롯한 지역 전문가들이 전남의 전략산업이자 특화산업인 경량금속, 세라믹, 고분자 관련 산업화와 부품소재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패널토론회에서는 광양만권에서의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산업현장형 연구원 설립과 친환경부품소재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박준영 지사 취임 이후 ‘녹색의 땅 전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녹색산업에 앞장서 왔는데 광양, 여수 등 동부권은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역할을 해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동부권에 추진중인 신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도 탄소저감형 녹색 부품산업 중심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산업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성장동력을 친환경 미래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형 산업화 정책을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청
전남도, 보완통합의학박람회 본격 시동【보건한방과】286-6050
-17일 조직위 갖고 통합의학클러스터 조성 등 성공 개최 전략 논의-
전라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보완통합의학의 새로운 방향 제시와 자원의 전략적 산업화를 위해 보완통합의학박람회 관련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내년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0 보완통합의학박람회 추진 계획, 홍보 계획, 명칭 사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안건을 확정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2010 보완통합의학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밑그림이 잘 그려져야 한다”며 “조직위원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결집해 보완통합의학의 미래 희망을 일궈내자”고 말했다.
전세일 차의과학대학 대체의학대학원장은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춘 전남도가 보완통합의학의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통합의학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명실공히 보완통합의학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007년 10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체의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완통합의학 국제심포지엄를 개최했으며 12월에는 제10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10 보완통합의학박람회 개최에 앞서 예비적 성격을 띠고 있는 보완통합의학 pre-박람회를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직위는 보완통합의학의 용어를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됨에 따라 양방·한방을 어우르는 ‘통합의학’이라는 알기 쉬운 용어 사용을 적극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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