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사업이 올 상반기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조기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는 19일 최근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 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11개 중앙부처가 신청한 51개 사업 가운데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등 20개 사업이 올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중 최대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도는 이에 따라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올 상반기 기획예산처의 KDI용역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관계 중앙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변도로 개설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타당성 조사에 대비하면서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42개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가운데 3,546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로 길이는 총 63.9㎞로 이 가운데 15.2㎞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고 31.2㎞는 신설, 17.5㎞는 확.포장하게 된다. 나주대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3,800억원의 임금유발과 6,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또 교통요충지인 국도 1호선과 13호선의 교통혼잡 완화 및 물류비 절감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그 동안 강변도로 개설사업이 사업시행의 첫 중요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중앙부처 방문시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각계 전문가 및 연구단체 연구원,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강변도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련 자료를 사전에 작성,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등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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