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6일 완도에서 완도군, 전남개발공사 등과 함께 국내 21개 유력 관광기업을 초청, 남해안의 무한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중부권 관광투자유치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이날 설명회에 남해안은 201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국 제일의 청정바다, 수려한 경관, 전복과 다시마 등 웰빙수산물의 최대 생산지로써 매년 3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인 선벨트 핵심지역으로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완도군의 투자여건과 투자 후보지, 그리고 도와 군의 각종 인센티브 등 행·재정적 지원제도 등도 소개했다.
전남개발공사에서는 신지관광호텔 프로젝트, 섬 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도와 군, 공사가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가들에게 토지 매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설명했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국내 유력기업들이 투자할 경우 부지 선정과 토지 매입지원, 진입도로, 선착장 접안시설, 전기 등 다양한 세제와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 중부권이 국내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적지로 부각되는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27일까지 이틀간 노화도, 보길도 및 청산도와 해남 땅끝 등 투자 가능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선상 팸투어를 실시하고 참석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관광투자 활동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완도군,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남해안의 민자 유치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행사는 선택과 집중, 권역별, 테마별 투자유치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관련기관이 상호 협력해 마련된 행사”라며 “투자가들의 반응과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반영, 전남의 관광투자 유치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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