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찰보리 가공공장·컨텍센터 유치【기업유치과】286-5120 -19일 (주)유어초이스머천트 40억원·윌&와이즈 50석 규모 투자협약- 전국 최고의 찰보리 생산지인 전남 나주에 찰보리 가공공장이 들어서고 순천에 007인터넷전화 및 TV컨텍센터가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19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정문성 (주)유어초이스머천트 대표이사, 이호종 윌&와이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가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산업과 유휴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컨텍센터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산업을 타깃으로 한 전방위적인 기업밀착형 유치활동을 벌여온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12일에도 (유)선일식품과 (주)세정F&D 등 식품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유어초이스머천트는 전남에서 연간 2만3천톤을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찰보리를 가공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찰보리 파우더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주생물산업단지 1만6천㎡(5천평)의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2011년까지 155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지역 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해 찰보리 가공생산 뿐만 아니라 독자상표 ‘보리누리’로 20여종의 완제품 개발 및 판매, 프랜차이즈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찰보리 재배단지를 활용한 ‘찰보리축제’ 등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어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윌&와이즈는 순천에 50석 규모의 컨텍센터(콜센터)를 설치해 인터넷전화 Khan070과 IP-TV를 판매할 계획이며 통합콜센터를 조성해 고객 불만사항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50여명의 여성 일자리 창출로 연간 11억원의 인건비 소득창출을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날 (주)윌&와이즈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현재 7개사 1천239명 규모의 컨텍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잇따른 투자유치 성공은 전국 최고의 농수산물과 우수한 인적자원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이라며 “올해 투자유치는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식품기업과 지역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하는 컨텍센터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