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미국 파이런 솔라사, ATS사, (주)인지컴과 영암 대불자유무역지역 표준형공장에 200억원(내자 50억, 외자 1천만불)을 투자해 집광형 태양광모듈제조공장을 설립키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스티븐 황 ATS사 대표, 더그 케이거 미 파이런 솔라사 대표, 박준영 도지사, 장인지 (주)인지컴 대표, 김일태 영암군수 등이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보도자료> 전남도, 세계 최고 태양광전지 모듈업체 유치【기업유치과】286-5140 -16일 파이런 솔라사 200억원 투자협약…대불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설립- -알에스넷·이파인디스플레이 등 4곳 28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차세대 태양광전지 집광형모듈 제조업체와 수도권 우량기업 4곳을 대거 유치했다.
전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일태 영암군수, Doug Carriger Pyron Solar(파이런 솔라)사 CEO, Steven Hwang ATS사 대표, 장인지 (주)인지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Pyron Solar사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보잉사의 인공위성 태양전지기술을 활용한 집광형 태양광 발전설비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대불자유무역지역 표준형공장에 200억원(내자 50억·외자 1천만불)을 투자해 8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함께 집광형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Pyron Solar사의 기술은 렌즈에 태양광을 모아 1/400크기의 태양광 셀에 집광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휠씬 낮은 단가와 최고의 부지 효율성으로 최고 40.7%라는 고효율의 전력생산이 가능해 태양광발전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국내기업과의 JVC를 통해 기술이전 및 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yron Solar사, ATS사, (주)인지컴이 합작하여 설립한 국내 법인은 전남의 생산공장에 집광형발전시설 양산체제를 구축해 국내시장을 물론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아시아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Pyron Solar사는 내년 2월까지 전남도내 Pyron Solar사 제품으로 검증발전단지를 설치해 국내 검증 절차를 받을 계획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Pyron Solar사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으로 고유가에 시름하고 있는 농어민의 걱정이 해소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속한 인·허가와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어 오후에는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이광형 강진부군수, 임헌길 (주)알에스넷 대표이사, 차춘상 (주)이파인 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차영문 동강엠텍(주) 대표이사, 박세준 (주)앤텍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알에스넷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및 LCD 패널 등을 유통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나주시 문평농공단지 3만2천㎡에 123억원을 투자해 LCD TV 및 하드디스크, USB 메모리카드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2010년에는 태양광 부품산업에 투자해 전남에서 기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파인 디스플레이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컴퓨터 LCD 모니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나주시 문평농공단지 1만6천500㎡에 92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 일본 및 동남아 등 수출기업으로 기반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동강엠텍은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으로 2009년 조성 예정인 강진 성전산단 1만㎡에 30억원을 투자해 경정용 보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경정은 하늘을 찢을 듯한 굉음과 함께 날렵한 보트가 수면을 가르고 날 듯 달려들어 수상에서 펼쳐지는 F1 이라 불린다.
(주)앤텍바이오는 서울 용산구에 본사를 둔 자연순환형 축산영농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으로 2009년도 조성 예정인 강진 성전산단 1만㎡에 30억원을 투자해 축산농가의 악취와 해충을 박멸하거나 항생제 대체물질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 생산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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