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천㎡에 펜션 65실, 전문식당 등 조성 도·군…(주)무안스파랜드 등과 MOA 군…기반시설 외 해송림 부근 데크 설치 계획
관내 대표적인 피서지인 망운면 피서리 톱머리해수욕장 인근에‘해양테마 펜션단지’가 조성된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지난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주)무안스파랜드, 신양레저관광(주)과 해양테마 펜션단지 조성사업 MOA를 체결했다.
(주)무안스파랜드와 신양레저관광(주)에 따르면,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815-5 외 11필지 34,458㎡에 총 65실의 펜션시설 10동과 전문식당, 근린생활시설, 콘도미니엄, 컨벤션홀 등이 1,2단계로 나뉘어 조성될 전망이다. 이 곳은 톱머리해수욕장 인근 해수풀장과 무안톱펜션 사이 부지이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390억원으로 정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20억원과 도·군비 10억씩이 지원되며 나머지 350억을 사업자가 투자한다.
무안군은 이 해양테마 펜션단지 조성사업을 톱머리해수욕장 활성화와 연계해 진입로 확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함께 추가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나상필 담당은“펜션단지 조성사업을 해양관광 활성화와 연결시키는 방향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공동 주차장 확장을 비롯해 톱머리 해송림을 따라 데크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톱머리해수욕장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으로 공항을 통해 무안에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확충됨은 물론 전문 식당 또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음식이 제공된다면 군 전체 관광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