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도로·항공·철도 등 모두 17개 사업 9조5천375억원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 ‘연계 교통체계 구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SOC 확충 지원은 ‘박람회지원특별법’상의 접근 교통시설 지원근거인(제5조 4항) “국가는 박람회 개최지에 대하여 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연계교통체계구축대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가 정부에 건의한 주요 내용 중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목포∼광양,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의 여수엑스포 이전 완공과 전라선의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완공으로 여수세계박람회개최전 KTX 운행 추진,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 등 총 13개 지구 8조1천375억원 등이다.
신규 건의사업은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 여수박람회장 진·출입 단일노선인 국도 17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남해고속도로∼광양국가산단, 여수 월내동∼박람회장 연결도로, 서남권의 국제공항인 무안공항과 연계될 수 있는 무안공항∼전남 중동부권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 4개 지구 1조4천억원 등 모두 17개 지구 9조 5천375억원 규모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1970년 일본 오사카 박람회, 1992년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 등을 고려해 볼 때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여부는 도로·공항·항만 등 SOC확충 집중 투자에 있다”며 “앞으로 ‘연계교통체계구축’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국가의 재정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법 시행령 제정시에도 전남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