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도에 국내 최대 46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조선타운이 지난 3월 24일 서남조선산업개발(주) 상호로 SPC(특수목적법인)가 설립돼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SPC(특수목적법인)가 3월 24일 서남조선산업개발(주) 상호로 설립돼 신안군은 국토해양부에 개발구역 지정 제안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며,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부처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개발계획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안군은 지난 1969년 무안군에서 분군 당시 18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현재는 4만6천여명에 불과해 향후 신안군의 존폐위기가 달려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안군은 작년 3차에 걸쳐 씨엔중공업 등 16개사와 신안조선타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조선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월에 조직개편을 실시 조선단지 지원사업소를 신설 전담토록 지원조직을 설치했다.
계획이 승인되면 올해 말부터 공사를 착공 2011년 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해 조선단지가 들어서면 직접고용인구 3만명에 협력업체 및 가족을 포함해 약 8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생산 유발효과로는 조선단지와 관련사업의 연간 매출액이 6조 3천억원과 400억의 지방세수가 증가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안조선타운 개발에 따른 일부 주민들이 조선타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주 및 생계대책에 대한 불안으로 반대를 하고 있어 신안군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의견 현장 청취 및 압해도 전주민을 대상으로 신안조선타운 아카데미 개최와 공청회 등을 통해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유치 필요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주민에 대한 생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주 및 생계대책에 대한 제안 공모를 실시 중에 있으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이주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신안군 이장 연합회에서는 만성적인 인구감소와 낙후지역의 악순환을 벗어나 서해안의 중심축으로 변화하는 신안을 만들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신안조선타운 조기 착공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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