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혁신도시건설 관련개발계획 등의 순차적 추진에 맞춰 남평읍을 전남 서북권의 거점도시로 본격 개발한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남평읍 소도읍 육성사업 가운데 부도심확장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이 전남도의 심의를 통과했다.
남평 부도심은 남평읍이 광주와 목포를 연결하는 전남의 북쪽에 있어 광주시와 10~20분 거리로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대단위 토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광주주변의 배후 주거단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다.
또 지석천의 수려한 자연환경 및 서측의 남평 근린공원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하고 수준 높은 주거환경 조성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12일 개발계획안의 심의통과로 본격화될 이 사업의 총 면적은 약 33만1천297㎡로 민간이행 협약을 체결해 201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며 유입인구는 5천500여명으로 예상된다.
남평읍 소도읍사업은 지난 2002년 5월 남평 소도읍 지정고시에 이어 2003년 3월 종합 육성계획이 수립됐으며, 2004년 7월에는 행자부와 전남도 나주시간에 남평 소도읍 육성사업 확정 및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다음해 10월에는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지석천 친수공간조성사업과 5일 시장활성화사업을 비롯해 시가지 정비사업, 근린조성공원 사업비 236억여원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