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는 민선 4기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2일 도청에서 기자 회견(사진)을 갖고 “우리 전남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동북아 관광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완도와 추자도, 제주도를 잇는 해저 터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해남과 영암 일대에 들어설)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제주도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절실하다”며 “제주도와 협력해 (완도∼추자도∼제주도)해저터널 개설을 국책 사업으로 선정·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F1(에프원) 즉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와 관련, 박 지사는 “이달 중에 경주장을 착공하는 등 대회를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F1 특별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것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문제와 경주 역사문화도시 특별법안과의 연계 등 정치적 요인 때문”이라며 “F1 대회 경주장 건립은 특별법 제정과는 별개로 정부 관계부처들과 잘 협의하고 있다”고 예정대로 착공을 낙관했다.
박 지사는 올 하반기 도정 최우선 핵심 과제로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꼽으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해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유치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1년은 (우리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쏟았던 기간이었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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