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선소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채일병 국회의원과 군수를 비롯해 투자업체인 대한조선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조성 추진상황과 당면현안 문제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안문제로는 지난해 7월 해수부에 신청한 산단 공유수면 54만평의 매립기본계획이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 설명하고 중앙정부를 방문키로 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공업용수 공급시설과 산단 진입로 개설사업비 700억원의 국비지원을 신청하고 주민보상, 배후 연관단지 개발사업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채 의원은 “해남발전의 성장 동력산업은 조선소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이다면서 행정기관과 주민, 업체가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만5천평의 농공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조선(주)은 오는 7월말 준공을 목표로 골리앗 크레인 시설공사가 한창이며, 연접하여 85만평의 조선소 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 전남도에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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