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등 관광단지\' 조성 급물살
사업 승인 2015년까지 3천400억
휴양 시설·녹지 등…250실 호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사업 승인이 이뤄짐에따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광주시는 2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산림청 등 5개 중앙기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 5개 지방기관, 24개 관련 부서간의 협의가 완료돼 4월3일자로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관광단지 면적은 273만2천775㎡(82만7천여평)로 사업기간은 2015년까지 총 사업비 3천400억원을 투입,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예술\'이란 주제로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휴양문화시설이 42만3천787㎡(12만8천여평), 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시설이 154만3천496㎡(46만7천여평), 녹지 75만2천544㎡(22만7천600여평), 광장 1만2천948㎡(3천916평) 등으로 꾸며진다.
숙박시설로는 250실 규모의 특급호텔 외에도 100실 크기의 가족 및 관광호텔, 콘도미니엄(220실), 골프텔(80실) 등이 계획돼 있다. 또 레저스포츠 시설로는 야외수영장, 인라인 및 롤러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테니스장, 승마장, 골프장(27홀), 골프연습장(120석) 등이 들어선다.
휴양문화시설 단지에는 빛과예술센터, 디자인센터, 빛의 전망대, 백년생명탑, 빛의 호수, 빛의 광장, 광주정신기념관, 식물원, 디지털자연사박물관, 어린이 과학체험관, 사계화원,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 승인에 맞춰 육군보병학교는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지구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 제거작업을 이달부터 실시키로 하고, 어등산 추진사업단을 구성해 굴삭기 등 4종 8대의 작전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곳은 지난 1951년부터 1995년까지 44년동안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왔다.
시 관계자는 \"어등산 일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서남권 관광거점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불발탄 제거에 따른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단체 및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한식기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