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유원지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고하도 유원지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하도 유원지 조성사업은 1단계로 오는 2009년까지 기반시설과 9홀 규모의 골프장, 숙박 및 유희시설, 영화테마공원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2011년까지 상업시설과 청소년 교육수련시설인 충무연수원 등이 조성되며 2013년까지 9홀 골프장이 추가 건설되고 선박박물관, 케이블카 등도 설치돼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특히 목포시는 개발예정지 범위 내에서만 민간개발을 허용하고 개발예정지 외에는 불법 영업행위를 엄격히 규제해 고하도를 리조트 형 테마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 또 인근에 건설중인 목포대교 등과의 연계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급격한 형질 변경을 제한해 고하도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고하도 유원지 관리기준’을 확정했다. 고하도는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때 주둔했던 유적지인데다 지난 1905년 국내 최초로 육지면(목화)이 재배되는 등 수려한 풍광과 함께 문화·역사 유산이 산재해 있다. 현재 고하도에는 106세대 35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목포대교가 준공되는 오는 2011년부터 육지와 연결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이 깃들어 있는 목포 고하도에 골프장과 영화공원이 들어선다.
목포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고하도 일대 171만여㎡에 골프장, 선박박물관, 영화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유원지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유원지 조성사업은 1단계로 내년부터 2009년까지 공생원 부지 등을 활용해 바닷가 쪽에 9홀 규모의 골프장, 숙박 및 유희시설, 영화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어 2011년까지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명량대첩 이후 함대를 정비하기 위해 108일간 주둔했던 고하도 사당 주변에 충무연수원을 짓고 콘도와 상업시설을 설치한다.
3단계로 2013년까지 기존 골프장과 연계해 9홀을 추가로 건설하고 선박박물관을 조성하며 유원지가 활성화되면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를 설치, 국내 제일의 해상 관광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건설중인 목포대교 등과 연계해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급격한 형질 변경을 제한해 고하도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고하도 유원지 관리기준\'을 마련했다\"면서 \"고하도를 리조트 형 테마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가 있는 고하도는 1905년 국내 최초로 육지면(목화)이 재배되는 등 수려한 풍광과 함께 역사 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현재 고하도에는 106가구 353명이 살고 있으며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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