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주)천일산업 등 9개 업체가 참가한 동유럽 시장개척단이 체코 프라하와 폴란드 바르샤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104명의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4건 226만달러의 수출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동유럽 방문을 포함해 올 5차례의 해외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중국과 유럽,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지역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박광태 시장이 직접 북미투자유치활동에 나서 세계 최대 조명기업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LED라이트 시스템즈사와 2500만불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북미지역과 일본, 유럽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결과 세계적인 광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추가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보성군 회천면 다비치콘도에서 도내 입주기업 대표 20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진 결과 3개 기업과 169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주)일흥조선은 율촌산단에 800억원을 투자해 스틸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건립키로 했으며, 대성산업가스(주)는 여수산단에 800억원을 투입, 산업용 특수가스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서해마린 엔지니어링은 대불산단에 90억원을 투자해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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