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화원면 주광리 일대에 조성될 화원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있다.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화원관광단지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조성 공사가 내년말까지 완공 예정으로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등 민자유치 사업이 본격화 되고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사업 승인된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2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주광리 산 41의 1 일대 41만6천여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90억원이 투입돼 완공되면 18홀 회원제 골프장은 시공사인 보성건설이, 대중골프장 9홀과 골프스쿨을 갖춘 연습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광단지내에는 5만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전천후 기능성 해수욕장과 30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 남도 플라워 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씨월드가 2011년까지 모두 건설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4만9천명의 고용창출과 1조8천983억원의 생산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2012년 기준으로 310만명이 화원관광단지를 찾아 연간 관광매출이 2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고종화 서남지사장은 \"이 관광단지는 지금까지 개발된 관광단지 보다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꿈의 해양레저 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돼 서남해안 섬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골프장도 개장 즉시 PGA를 개최 할 수 있을 정도의 국내 최고의 매력적인 고품격으로 꾸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원관광단지는 지난 93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토지매입과 일부 진입도로 개설 등에 그치는 등 난항을 거듭해 왔으나 골프장 건설을 시작으로 민자유치 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김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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