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위로 아름답게 펼쳐진 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완도읍 동망산 정상에 \'다도해 일출 공원\'이 조성된다.
완도군은 25일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도해 일출 공원\' 조성을 위해 완도읍 동망봉에서 오는 30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0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도해 일출 공원은 해발 150m 동망산 정상에 국비 70억원과 군비 39억원 등 총 1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된다.
완도읍은 2003년 소도읍 육성사업 지구로 선정됐으며 공원이 들어설 해발 150m 동망산은 바다와 섬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1만6천여평 규모의 \'다도해 일출 공원\'에는 전망탑과 휴게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자연과 함께 바다의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소정원과 산책로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공원 정상에 세워질 51m 높이의 전망탑은 다도해의 멋진 경치는 물론, 장흥의 천관산과 영암 월출산을 비롯해 진도의 조도 군도와 제주도까지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어 완도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도해 일출 공원이 들어설 동망산은 완도읍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시설이 부족했던 주민에게는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공원이 관광객의 휴식처로 거듭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도=조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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