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픽쳐스와 MOU체결…기차마을에 스튜디오 건립
오픈세트장·영화박물관 설치…방송 CF촬영 유치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특구에서 촬영한 영화 ‘아이스케키’ 세트장을 활용한 테마파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MK픽쳐스(대표 이은)와 지난 16일 MOU를 체결했다.
곡성군과 (주)MK픽쳐스는 가칭 ‘MK곡성스튜디오’를 공동 건립키로 하고, 영화 ‘아이스케키’를 촬영한 섬진강기차마을 내 옛 곡성역 주변에 영화 오픈세트장, 영화박물관, 야외 전시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족영화를 상설 상영하는 한편 기차와 관련한 영화, 방송, CF촬영을 유치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중 본격적인 실무 협의를 통한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곡성군이 이번에 영화 세트장을 활용해 테마파크사업으로 MOU를 체결함으로서 대부분 일회용으로 조성돼 방치된 세트장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폐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섬진강기차마을과 함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 테마파크사업이 완료될 경우 세트장을 재활용해 섬진강기차마을과 함께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화산업을 통한 곡성방문 관광객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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