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젊음이 있는 혁신산단으로 변신한다【지역경제과】286-3850 -17일 창의․융합산업 성장공간 발전 위한 비전 선포식-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창의와 혁신, 젊음이 있는 ‘혁신산단’으로 본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전라남도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17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과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최종선 도 경제과학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불산단 혁신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3월 입주업종의 고도화, 산업 집적시설 확대,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기업 유치 촉진,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온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불산단 혁신사업은 전남 조선해양산업의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총 19개 사업에 2천 716억 원이 투입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건립(사업비 265억 원) 등 7개 사업(843억 6천만 원)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됐다.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대불산단을 산업, 기술, 문화가 함께 하는 혁신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등 젊은이가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매력 있는 서남권 지역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불산단에는 목포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가 지난 6일 준공돼 6개 학과 300여 명이 이전, 2015학년도 2학기 강의를 시작, 조선산업분야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2018년까지 완료할 혁신센터(사업비 85억 2천만원)는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기업 지원기관을 집적화하며, 조선 관련 연구소 유치를 위한 기업혁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