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선형을 생산하면 설계비는 그만큼 줄고 기술력은 갈수록 높아져, 생산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확보된 일감은 2년 조업물량인 18척, 이중 70%가 넘는 14척이 같은 선종입니다.
◀신재범 전무/경영관리부문장▶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제일주의 원칙을 준수하여 고객이 먼저찾는 전남을 대표하는 중형조선으로..]
법정관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딛고 경쟁력을 갖추기까지는 임직원들의 고통분담이 있었습니다.
정시 조업을 통해 생산성을 한시간 가량 높였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채권단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김상훈 부장 / 대한조선 노조위원▶ [법정관리등 수차례 경영위기를 이겨오는 과정에서 직원들 스스로 일터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수주잔량을 늘린 유일한 국내조선소가 된 해남 대한조선,
11만5천톤급 유조선 분야의 세계최강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대한조선주식회사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대한조선주식회사(대표이사 박용덕)와 지난 9월 29일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A동 대회의실에서 최일 총장 및 박용덕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취업조건부 교육과정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취업조건부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조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설·운영 상호협력 △교육과정 학생 정원은 채용 예정인원의 2배수 내외 선발 △교육과정 수료생에 대한 대한조선 우선 채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취업연계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여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약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로 이번 겨울학기에 목포대 재학생들이 대한조선주식회사 현장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목포대 최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이끌 우수한 목포대 인재들의 배출이 시작됐다”며 “이번 산학협약이 잘 정착돼 제조업뿐만 아니라 향후 경영, 서비스, 영업직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우수인재 채용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주식회사 박용덕 대표이사는 “지금 조선산업 경기가 제일 어렵다고들 하지만 조금씩 호전되는 상황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재고시켜 대한조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지역 최고의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