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3 관광 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사업’의 사업화 지원 대상자 선발심사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신규 관광 스타트업 13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관광 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사업은 예비 창업자 13팀에 최대 3000만원, 총 2억3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혁신형과 시설기반형, 지역 콘텐츠 체험형 등 다양한 관광 분야의 참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전남도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선발심사 결과 ▲체험콘텐츠형 5팀 ▲시설기반형 5팀 ▲기술혁신형 1팀 ▲기타형 2팀이 선정되었으며 창업 분야와 평가 결과에 따라 팀당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발된 13개 관광 스타트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공모전에서 5대1 경쟁률을 뚫고 전남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발됐다.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지난해 대비 35%가 증가한 총 67개팀이 신청하였으며, 창업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화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뉴노멀 관광 트렌드에 맞는 체험 콘텐츠 및 관광 편의 서비스개선을 제시한 신규 관광 스타트업 선발에 집중했다.
성장 추세인 스마트팜 산업과 캠핑 산업을 매칭한 강진의 ‘스마트 팜 시설 체험 연계 글램핑’, 섬 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미식관광을 제시한 ‘멋슐랭 앙상블’ 및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한식 디저트 개발을 목표로 한 ‘산들 바다 한식 디저트 셀러’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포함됐다.
이중 기술혁신형으로 선정된 ‘국내 전용 여행 서비스 마이트립’의 경우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맛집 및 관광 명소 영문 소개, 메뉴판 번역 서비스 등 해외 관광객이 직면하는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해외 관광객에게 각종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남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전담 멘토에 의한 사업모델분석, 시제품 개발 계획 수립 등 1:1 맞춤형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전남도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와 전남광재단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 산업 뉴노멀 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산업 분야로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이한 올해 지역 관광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 할 관광 스타트업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13개 팀이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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