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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예향의쉼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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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과 대선 공약사업 ‘스마트 메가시티’ 발굴
도로·철도망 등 광역생활권 서비스 구축…AI육성·에너지밸리 조성도
광주시와 인근 5개 시·군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제안할 ‘아리 빛고을촌’을 추진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 등 전남 5개 기초단체는 지난 10일 광주시청 세미나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선 공약 발굴 과제인 ‘스마트 메가시티 아리 빛고을촌’ 조성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광주·전남 상생 공약인 이 사업은 광주와 인근 5개 시·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과밀화된 수도권에서 사람·돈·기업들이 내려오도록 하는 것으로 최근 광주시가 제안했다.
‘넓다’ 의미를 가진 아리와 ‘빛고을촌’을 합쳐 ‘스마트 메가시티 아리 빛고을촌’으로 프로젝트 명을 정했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관광자원 개발,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프로젝트에는 고속도로와 순환도로, 광역철도 건설 등을 대선공약에 반영, 권역 내 어디나 3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또 자동차와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밸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조성하고, 광주와 인접 시·군을 스마트 광역생활권 통합서비스 체계로 구축하는 등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현재 6개 지자체 173만 명의 인구를 2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광주와 시·군의 경계를 벗어나 복지시설은 물론 의료, 교육,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레저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이들 지자체는 또 광주권 스마트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이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토지와 군사, 산림, 세제 등의 규제혁신을 대선 후보들이 공약에 반영하도록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와 5개 시·군은 이날 회의에서 아리 빛고을촌 조성사업에 공감하고,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2주 후 다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실무회의를 몇 차례 더 갖고 사업계획을 완성한 다음 단체장이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열어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26일 15개 과제·79개 단위사업·7개 제도개선 등이 담긴 대선공약 초안을 시민들에 공개했다.
초안은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선공약 기획방향 실·국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시민단체, 교수 및 기관 전문가 그룹, 광주전남연구원, 공무원 등 총 12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 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초안에는 광역 스마트 메가시티를 비롯해 △군공항이전 특별법 제정 및 종전부지 그린스마트시티 개발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광주~나주 광역 철도 조기 착공 △광주~화순 광역 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공약과제를 개선·보완하고 공약과제 간 우선순위를 반영해 공약과제를 확정한 후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등에 맞춰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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