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전공과대학 공식 명칭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전공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이날 안건으로 제시된 교명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공식 교명으로 의결했다.
앞서 상표권 등록 신청을 마친 한전공대 측은 잠정 확정했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명칭을 이날 최종 의결하면서 교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교명은 교육부 대학설립 설립 인가 단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영문 이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추후 재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공대의 영문 이름인 '코리아 인스튜트 오브 에너지 테크놀로지'(Korea of institute energytechnology)에 대해 '지역적이다' '국가 위상에 맞는 이름을 써야 한다' 등 의견이 엇갈리면서 컨설팅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이사회는 기존 이사 중 전 한전 경영지원 부사장인 김회천 이사를 면직하고 이현빈 경영지원총괄본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법인교원 채용 계획'과 '교지 감정평가 결과및 재산취득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한편 한전공대 특별법은 초안 완성 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이달 중으로 신정훈 의원 발의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특별법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발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한전공대가 2022년 정상개교가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