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에 ‘수산물 토요시장’과 ‘수상(水上)시장’이 조성된다. 청정해역의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곳이어서 명물 탄생이 예고된다.
강진군은 “토요음악회가 열리는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 내년 5월 1단계 개장을 목표로 수산물 토요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 개장준비단은 지난 12일 지난 12일 강진군 마량면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다양한 발전방향과 의견들을 토의했다. 개장준비단은 정승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교수와 전문가, 군민들이 참여해 기획총괄팀, 콘텐츠·프로그램개발팀, 시장운영팀, 기반시설 확충팀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현재 ‘수산물 토요시장’ 활성화 관련 콘텐츠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유사시설 사례분석과 주민설명회 개최, 회의를 통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마량 수산물 시장’조성에 탄력을 붙여나갈 예정이다.
수산물 토요시장은 지역 명품콘서트로 자리 잡은 토요 음악회와 연계해 매주 토요일 신선한 해산물, 농·특산품, 할머니장터, 로컬 푸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마량 소재지 정비사업과 연계해 2016년 하반기 또는 2017년 상반기까지 40억원을 들여 마량항에 3000㎡의 신규 수상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업인과 상인, 소비자가 아름다운 마량항과 수산물과 먹거리를 즐기는 있는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앞서 군은‘마량 수산물 토요시장’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토요시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통영과 부안, 일본의 와카야마 마리나시티 등을 방문해 성공한 수산물 시장의 요소와 특색 등을 파악했다.
강진원 군수는 “토요시장이 들어서면 수산물 시장의 활력과 시장의 정겨움, 맛있는 수산물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러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