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곳에 있는 자신만의 별장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무척 많다. 여름 무더위를 뚫고 가을이 들어올 틈이 생겼는지, 밤에는 바람도 제법 선선한듯하다. 광주 인근 주말 캠핑을 즐길만한 장소를 찾는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테마파크에서, 학교에서=홍길동 테마파크 야영장은 편리하다. 홍길동 생가터, 풋살경기장, 산채체험장 등 홍길동 테마파크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100명.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휴파크 오토캠핑장은 수영장, 트램플린, 물분수 등 시설을 갖춰 자녀들과 즐기기에 좋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장성읍 안평장동길에 위치한 학교가자 캠핑장은 1995년 폐교한 안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이다. 러밴, 글램핑, 펜션까지 갖춰 몸만 가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트램플린, 레일썰매, 풋살장, 족구장 등 가족들이 즐길만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삼계면에 있는 옛서당 캠핑농원도 폐교를 활용해 만든 캠핑장이다.
◇편백향, 호젓한 산사 풍경 가득=장성 ‘편백힐링타운’ 인근에 위치한 오투스토리 캠핑장은 힐링스파, 편백 효소테라피, 편백숙박동 등을 갖춰 캠핑과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조림지인 병풍산 자락에 위치한 라온 글램핑장은 침대, 에어컨, 텔레비전, 냉장고까지 텐트에 마련해놓았다.
/장성=김용호기자 |
|
|
